2018년부터 중국 상하이법인 설립,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여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해외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갖춘 펀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지난 3월 ESG 관련 펀드 수탁액이 3조원을 돌파하는 등 ESG 전문 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21년 이현승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기존 조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과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순자산총액(AUM)이 108조원에 달하며 기준 국내 자산운용업 ‘빅3’에 진입했다.
또한 국내 최고 인프라 펀드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투자처를 넓히고 있다. 특히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업계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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