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도시생태 보전 활동을 벌일 주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전문 교육,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양천 생태환경지킴이’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28일부터 ‘양천 생태환경지킴이’ 양성교육 기본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양천 생태환경지킴이’는 생태계와 생물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지역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관리하게 된다. 교육 이수 후 최소 2년 이상, 매월 1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체계다.
교육은 다음달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연의생태학습관에서 진행한다. 오는 9월까지 기본과정을 수료 10월부터 심화교육에 들어간다. 교육비는 무료다. 기본과정 총 11회 중 9회 이상 참석해야 수료증을 제공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 생태환경지킴이를 중심으로 연의공원, 신정·지양산, 안양천 등 생태자원을 보호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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