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美 텔리상 수상

입력 2021-05-27 11:05   수정 2021-05-27 11:07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미국 텔리상(the Telly Awards) 시상식에서 TV-예능 부문 은상을 차지했다.

지난 25일 미국에서 개최된 42회 델리상 시상식에서 KBS가 기획 제작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은상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한가위 대기획으로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연출 송준영, 안상은)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최고의 위로와 자신감을 안겨주었고, 방송 후에도 상당한 신드롬 현상을 일으킨 프로그램이다.

한계를 뛰어넘는 이야기라는 심사원칙으로 선정된 42회 텔리상 수상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출을 맡은 송준영 피디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여러분께 큰 위로를 드렸던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가 해외 무대에서도 큰 상을 받아 더욱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텔리상은 모든 스크린에서의 영상 작품과 텔레비전 작품을 시상하는 최고의 상으로 1979년에 뉴욕에서 설립되어 올해 42회차를 맞았다.

매년 전 세계에서 1만 2000개 이상의 출품작을 받고 있으며, 주요 텔레비전 네트워크 및 영화사, 광고 제작사들이 두루 참가한다.

200명이 넘는 회원사 내 주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맡으며 ‘한계를 넘어서는 스토리’라는 슬로건에 맞게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난 작품 위주로 시상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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