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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컨설팅사 EY한영이 다양성 포용 문화 정착을 위해 5월 둘째 주를 ‘다양성 포용의 주’로 지정하고 외부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EY한영은 최근 성소수자(LGBT+) 및 서포터로 구성된 사내 커뮤니티 'Korea Unity Network'를 신설하고, 성소수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가입하도록 했다.
EY글로벌은 '다양성 포용'(Diversity and Inclusiveness)은 의 조직 성장 비전전략의 핵심 내용으로 내세우고 있다. 복잡해지는 세상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시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EY한영은 임직원 개개인의 성향과 배경을 존중하고 다양성 포용을 조직의 경쟁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다양성 포용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EY한영은 지난 10~14일을 ‘다양성 포용의 주’로 지정했다. 외부 강연자의 다양성, 여성 리더십 등에 대한 사내 특강도 진행했다. 토크쇼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이사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포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문화 차이 포용은 선택이지만, 문화적 다양성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며 "선택할 수 있고 기회를 가져온다면 포용의 길을 선택하고 그를 위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성숙 우신피그먼트 대표이사는 ‘여성 리더십’ 특강에서 본인의 성정 과정과 경험담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며 "저 또한 현장의 경험이 축적돼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Y한영은 중장기적인 다양성 포용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전략 수립과 이행을 담당할 ‘다양성 포용 운영위원회(D&I Steering Committee)’도 발족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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