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학연도 없는데”...인하대 1억 쾌척 누구?

입력 2021-05-27 14:58   수정 2021-05-27 15:00


경남 창녕에서 통증전문병원을 운영하는 김관호 연세사랑통증의학과 원장이 인하대에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서다.

인하대는 26일 학교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김관호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생각해 학교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호 원장은 “발전기금이 우수 학생을 유치해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쾌적한 학업환경과 교육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수련의와 전공의를 거쳐 경상남도 창녕에서 연세사랑통증의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인천이나 인하대와 관련성이 없는 데 오직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기탁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기탁금을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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