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 최초로 최첨단 방사선치료기인 헬시온(HALCYON 3.0)을 도입한다.
인하대병원은 6월부터 방사선종양학과에서 헬시온을 이용한 치료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헬시온은 실시간 영상 유도를 기반으로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할 수 있는 최신 방사선치료기다. 이 장비로 두경부암과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을 포함한 대다수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헬시온 3.0 치료 시스템의 장점은 치료 부위의 영상 획득 시간이 기존보다 4배 빠르고, 치료기 회전속도가 2배 빨라져 치료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치료 장비에 비해 넓은 내부 공간에서 치료기가 회전하며 치료를 시행하는데, 소음이 적고 통합 카메라로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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