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직장동료 두 명 숨진 채 발견 "채무 관계 있었다"

입력 2021-05-27 19:18   수정 2021-05-27 19:20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직장동료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경 화성시 장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A 씨와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는 A 씨의 거주지로 경찰은 B 씨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B 씨의 소재를 파악 후 현장에서 숨진 두 사람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에는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었고, B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직장 동료 사이로 채무 관계가 있었으며 현장에는 B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미안하다' 는 내용의 유서가 있었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얼마만큼의 채무관계가 있으며 범죄혐의점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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