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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루테인 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함께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노화 또는 유전적인 요인, 염증 등에 의해 시력이 나빠지는 질환입니다. 심해지면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죠. 이 질환은 망막의 황반색소가 감소하면서 일어나는데요, 망막 중심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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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보는 직장인이라면 눈의 피로도를 개선해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중 갑각류의 껍질을 붉게 만드는 성분이기도 한 아스타잔틴은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으로 꼽힙니다. 카메라 렌즈가 움직이듯 우리 눈이 사물과의 거리에 따라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까닭은 수정체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눈의 모양체와 홍채 근육이 민첩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2005년 일본 도마야대가 평균 연령 40세인 34명의 임상시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망막 혈관의 혈류량이 늘어나고 원근 조절 기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쌍떡잎식물인 차즈기(차조기)에서 추출한 루테올린 또한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코스맥스바이오가 만 10세 이상~50세 이하 근시안 성인 남녀 35명을 대상으로 한 4주간의 임상시험에서 모양체 근육의 수축 조절을 돕는 여러 화학성분 및 단백질 발현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반변성에 대한 유전력이 있거나 병원에서 이상 소견을 받은 경우엔 루테인 또는 루테이지아잔틴을, 눈의 피로도가 높고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면 아스타잔틴이나 루테올린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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