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송강X한소희, 달콤 짜릿한 스킨십은 OK→연애는 NO…3차 티저 공개

입력 2021-05-29 09:00   수정 2021-05-29 09:03

알고있지만, (사진=비욘드제이·스튜디오N, JTBC스튜디오)


‘알고있지만,’이 나쁜 줄 알면서도 빠져드는 로맨스로 토요일 밤의 설렘을 책임진다.

오는 6월 19일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원작 네이버웹툰 ‘알고있지만’) 측은 지난 28일, 지금까지의 로맨틱 감성과는 다른 반전의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박재언(송강 분)과 유나비(한소희 분)의 ‘단짠맵(달고 짜고 매운)’ 리얼 연애의 아슬아슬한 텐션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다. 지나치게 달콤하고 아찔하게 섹시한,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스물두 살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설렘과 공감을 부른다. 특히, 숨 막히게 뜨겁고 눈물 나게 시린 연애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줄 대체 청춘 배우 송강, 한소희의 시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선 티저 영상 속 박재언과 유나비의 로맨틱 무드가 설렘을 자극했다면,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심박수를 높인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아슬한 경계선에 발 디딘 두 사람의 묘한 관계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운명적 사랑을 믿지 않는 유나비의 마음에 거침없이 들어서는 박재언. 친근한 스킨십과 농도 짙은 장난까지도 자연스러운 사이가 된 두 사람. 하지만 ‘운명이라 믿었던’ 이 모든 것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꿈 같은 밤들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고, 정의 내릴 수 없는 불확실한 관계뿐이다. “박재언은 연애할 마음 전혀 없어. 자기한테 꼬이는 여자가 재밌는 거 그뿐이야”라는 누군가의 일침은 유나비를 흔드는 박재언의 진심을 궁금케 한다.

이어진 영상 속 “너 나 그만 가지고 놀아”라는 유나비를 향해 박재언은 “난 너도 좋은 줄 알았지”라며 덤덤하게 답한다. 따뜻하게만 보였던 박재언의 미소가 더없이 차가워지는 순간. ‘가질 수 없는 꽃’ 박재언과, 그에게 홀려 같은 궤도를 맴도는 유나비. 이들이 보여줄 예측 불가의 ‘하이퍼리얼 로맨스’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갈지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송강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을 맡았다. 눈부신 외모에 뛰어난 재능까지 갖춘,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남자다. 사람의 마음은 적재적소에 잘 이용하면 그뿐이라고 생각하던 박재언 앞에 유나비가 나타나고, 그는 새로운 흥미를 느끼게 된다.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는 한소희가 연기한다. 첫 연애의 허무한 실패로 사랑을 믿지 않겠다 다짐한 그는 박재언을 만난 후 순식간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이번엔 진짜가 아닐까 하는 믿음으로, 유나비는 생애 첫 일탈을 시작한다.

한편 ‘알고있지만,’은 10부작으로 주 1회 편성을 확정 지었다. 오는 6월 19일(토)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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