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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일학습과정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2021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실감형콘텐츠(VR·AR) 개발지원사업’에 에너지화학공정과(학과장 구수진 교수)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석유화학산업이나 플랜트산업에서 누출, 폭발, 화재 등의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XR(eXtended Reality) 기반의 체험형 안전콘텐츠를 개발하여 일학습병행 과정 등 신규인력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최적화된 산업안전 실무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발할 체험형 안전콘텐츠는 실제로 발생한 산업재해를 바탕으로 여기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자간(2인) 학습자 인터랙션 기술과 가상현실(VR)에 혼합현실(MR) 및 증강현실(AR) 기능을 추가하여 전문성 향상과 안전의식 고취 및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과제책임자인 구수진 교수는 “XR 기반의 체험형 안전콘텐츠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 구축된 석유화학 플랜트를 활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토대로 석유화학 분야의 산업재해율 감소에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국가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애로사항인 공정운전인력의 수급과 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 한국폴리텍대학 법인이 총 228억원의 사업비를 공동 출연하여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에 강의동, 파일럿 플랜트동, 관리동 등 3개 건물로 이뤄져 있다.
석유화학공정 운전 및 유지보수 등을 위한 48종의 장비를 구축했으며 기업체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50종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작년 10월 30일에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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