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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아시아는 다음달 29일 엠씨파트너스에 계열사인 비에스이 주식 471만3361주를 317억원에 처분할 예정이다.
비에스이는 정보통신용 음향 부품 종합 제조 업체다. 주로 일반 전화기용 마이크를 생산하고 있다. 시장 흐름이 바뀌면서 이동통신 단말기용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연구소를 설립한 뒤 음향 부품 기술 개발에 주력해 수입에만 의존하던 주요 부품 소재를 국산화했다. 스피커 부문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재 스피커 부문의 매출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고 IT 부품 사업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며 "카메라모듈과 광학렌즈를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아시아는 시스템 반도체, IT 부품 유통, 카메라모듈, 음향 부품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신기술사업금융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코아시아는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사업을 위해 2019년 7월 자회사를 홍콩에 신규 설립했다. 이를 통해 기술력이 있는 기업 두 곳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코아시아는 올 1분기 1128억원의 매출과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순이익은 28억원 수준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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