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이상 세포를 포함하는 복합조직의 정밀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다종 잉크의 개수에 비례해 토출되는 재료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기술보다 더 정밀한 출력이 가능하다.
다종 잉크가 관 통로를 통과할 때 재료와 노즐 안쪽에 접촉하는 면적도 감소한다. 단일 재료를 사용했을 때보다 표면 인접 부위에서 발생하는 힘이 줄어들어 세포의 생존율 및 출력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밀도를 높인 신개념 바이오프린팅 기술”이라며 “다양한 인공조직과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제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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