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부정적' 꼬리표 떼어낸 장금상선…"시황 호조로 차입 부담 줄 것"

입력 2021-06-01 09:04  

≪이 기사는 05월31일(17: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장금상선의 신용도가 개선됐다.

한국신용평가는 31일 장금상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BBB인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장금상선은 컨테이너 시황 호조로 이익창출능력이 대폭 확대됐다. 장금상선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15~2019년 연평균 539억원에서 지난해 128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만 2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흥아해운 인수 부담에도 올해 예상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차입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금상선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흥아라인(컨테이너) 인수 등으로 1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부채비율도 300.4%에 달했다. 여기에 올해는 흥아해운(탱커선) 인수 관련 1020억원의 인수 대금과 흥아해운 차입금 연결 편입에 따른 부담도 있다.

다만 한국신용평가는 "운임 급등에 따라 예상되는 현금창출규모를 감안하면 설비투자와 흥아해운 인수 부담을 충당하고도 차입금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영업 실적 확대와 계열사 자본 유치로 합산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