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면, 인천 개항로 일대 지역 상인과 함께 정체성을 담은 개항로 라거를 출시한 양조장의 체험 투어, 강화도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강화도 로컬 구독 서비스 등이다. 월미테마파크와 결합한 ‘월림픽’ 게임관광상품, 지역에 머물며 주민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마을호텔 사업까지 인천의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비대면 관광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스타트업도 있었다.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전시행사 플랫폼, 3D 공간 속에서 즐기는 방 탈출 관광플랫폼 서비스, 국내 체류 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멤버십 등이다.
관광 스타트업들은 교통과 투어상품을 결합해 여행의 편의를 높인 강화도 여행통합 플랫폼, 주한미군 대상 메디컬 웰니스 상품, 천문우주과학 교육 및 천체 관측 체험프로그램,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손쉬운 비자 발급 서비스,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인천 생활관광 정보 공유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사업들을 선보였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경쟁력 있는 관광 창업기업들이 선정됐다”며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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