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이달 서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를 공급한다.
세운3구역에 조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지하 6층~지상20층 756가구(전용면적 21~50㎡)로 이뤄진다. 생활숙박시설은 오피스텔처럼 취사와 세탁 등은 가능하나 주택이 아니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대출규제와 전매제한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세운지구는 재개발촉진지역으로 서울 사대문 안에 금융, 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의 직주근접 배후지이면서 청계천도 접해 있어 수변 조망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도 장점으로 꼽힌다. 주변에는 삼일대로, 소공로 등이 있어 서울 내 이동이 편리하다. 남산 1·3호 터널을 통해 강남권 진출입도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 본사들이 모여 있다. 약 65만 명의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인근에 운현초, 리라초, 숭의초 등 사립초등학교도 있다.
이 단지는 세운지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전용면적 40㎡과 50㎡ 중심으로 설계됐다. 광화문 중심업무지구에 입지하는 만큼 고소득 직장인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광화문·동대문·명동상권은 물론 종로 삼청동·익선동·인사동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핫플레이스'도 인접해 향후 서울 도심 최대 경제권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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