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은 밝은 역할을 기다리고 있던 채정안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이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서 채정안은 리빙 잡지사 ‘월간 집’ 13년 차 에디터 여의주 역을 맡았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집이라는 개념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심플하다. ‘어차피 집값은 떨어지니 집을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쁜 옷 입고, 맛있는 거 먹고, 그렇게 매 순간을 열정적이고 화끈하게 사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신선하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밝은 역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운명처럼 ‘여의주’란 인물을 만났다”고 생각한 이유였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굉장히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동시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도 지닌 인물”인 여의주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 과정도 거쳤다. “무엇보다 제 삶이 직접적으로 녹아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의상과 스타일링에 많이 참여했고, 메이크업과 헤어는 직접 했다. 연기적으로도 여의주 본연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처럼 밝은 여의주가 가진 남들은 모르는 ‘외로움’ 역시 채정안이 중점적으로 생각한 인물의 포인트였다. “주변 친구들을 떠올려보면, 외로워 보이기도 해서 묘하게 정이 가는 친구들이 있다. 의주가 바로 그런 인물”이라는 것. “화려함과 외로움을 동시에 가진, 3, 40대가 사랑하는 복합적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채정안은 그래서 “지금까지 ‘채정안’하면 차도녀 이미지의 ‘커피 프린스’ 한유주가 떠올랐다면, 이제는 ‘월간 집’의 자연스럽게 멋있는 여의주가 생각났으면 좋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채정안은 “‘월간 집’은 매력적인 캐릭터들 간의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뭐니 뭐니 해도 채정안이 보여주는 여의주 캐릭터를 따라 드라마에 빠져들면 재미있으실 것이라 확신한다”는 귀여운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서로 호흡을 맞추며 열심히, 즐겁게 촬영했으니, 시청자분들께도 그 에너지가 전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집에서 사는(live) 여자와 집을 사는(buy)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 ‘월간 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최상의 공감 로맨스 시너지를 예고했다.
한편 ‘로스쿨’ 후속으로 오는 6월 16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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