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끝난 후 남아있는 물량은 모두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배정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일 백브리핑에서 상반기 접종이 끝나는 19일 이후 남은 백신은 60세 이상 어르신만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은 이달 19일 완료된다. 오는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도 같은 날 마무리된다.
홍 반장은 "잔여 백신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예비명단에 올려 그분들을 1순위로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얀센 백신도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접종 받을 수 있다. 단 접종자가 두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는 없다. 잔여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가 될지, 얀센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60대 이상에게 우선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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