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발표했다.
ESG 경영은 기업의 가치를 재무적 성과로만 판단하지 않고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것이다.
광주신세계는 쇼핑과 사회공헌 활동 등에 ESG 경영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4~10일 'On(켜다)-Green(초록) 마켓 테마전(4∼10일)'을 연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원사를 사용하는 '플라스틱 프로덕트', 대나무와 장어 가죽을 소재로 신발을 만드는 '뮤지움재희', 내구 연한이 지난 소방 장비로 패션 아이템을 제조하는 '119REO'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광주신세계는 6월 한달 간 '청년 코로나19 극복 일상 지원 캠페인' 행사를 열고 1000만원을 지역 청년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지역민 돕기에 나선 광주신세계는 매달 1000만원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열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ESG 활동 확대를 위한 위원회 신설도 추진한다.
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이슈와 전략을 점검하고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 조직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ESG 경영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하겠다"며 "지속성과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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