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기업 인사관리 업체인 페이컴의 채드 리치슨 CEO(사진)가 지난해 2억1113만달러(약 2342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기업정보 조사업체 마이로그IQ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 CEO의 보수 중간값이 1340만달러(약 148억6700만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리치슨 CEO에 이어 로버트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CEO가 1억5461만달러(약 1715억원)로 2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리제네론의 레너드 슐라이퍼 CEO도 스톡옵션을 통해 1억3535만달러(약 1502억원)를 받아 1억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