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 클리니컬(이하 OCT)이 지난해 러시아에서 임상시험 수탁 건수를 기준으로 업계 TOP 3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OCT는 지난해만 10건의 신규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OCT 외 아이파마(iPharma), 클린팜인베스트(Clinpharm Invest), 프로바이오테크(Probiotech), 클린팜개발(ClinPharmDevelopment) 등이 함께 TOP5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국의 한독과 유럽의 스테이블 테라푸틱스(Stayble Therapeutics), 미국 주요 제약회사들의 임상시험도 다수 수주하며 글로벌 TOP 10 임상시험 수탁기관에도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의 의뢰를 받아 8천여 명이 참가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맡아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규모 임상시험의 경우 종양학, 감염병 관련, 신경학, 류머티즘학과 관련된 임상시험을 주로 진행했으며, OCT는 현재까지 총 300여 개의 연구 프로젝트 및 29개의 치료법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미트리 샤로프(Dmitry Sharov) OCT CEO는 “업계 전반에 걸쳐 유난히 도전적인 과제가 많았던 지난해에 연구지와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최적화 작업, 그리고 부분적인 단계의 자동화를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모든 규제 및 표준에 적합하도록 작업을 실시해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안전까지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2020년 러시아 임상수탁기관 TOP 3로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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