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인기에 렉서스·토요타 판매 '껑충'

입력 2021-06-03 14:05  


 -올해 월간 최고 실적 기록
 -친환경 하이브리드 인기에 짧은 출고 기간이 한몫

 친환경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한 한국토요타가 5월 수입차 시장에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렉서스가 1,007대, 토요타 626대로 근 2년 만에 최고 실적이다. 

 3일 수입차등록통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5월 한 달에만 내수 시장에 1,007대를 판매, 수입차 브랜드 7위에 올랐다. 2020년 상하반기 할인 러쉬를 기록했던 6월(1,014대)과 12월(1,339대)을 제외하면 2019년 6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 실적이다. 토요타도 5월 626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해 지난해 평균을 뛰어넘는 호성적을 달성했다. 

 판매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이끌었다. 렉서스의 경우 2021년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의 98.2%를 차지하며 그 중 ES300h가 약 65%에 달한다. ES300h는 5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5위에 안착했다. 토요타 역시 같은기간 하이브리드 비중은 90.7%이며, 캠리 하이브리드가 29%, 라브4 하이브리드가 28%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하이브리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 대비 효율이 높으면서도 별도의 충전없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개소세, 취득세 등 세금 혜택과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저공해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 반도체 대란으로 주문 후에도 출고가 수 개월 이상 밀리는 상황이지만 렉서스·토요타의 경우 한달 이내 출고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토요타 캠리는 한 달 이내, 시에나는 1~2달 이내 인도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친환경차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올해 판매가 점차 회복되고 있어 딜러 및 AS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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