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우주소녀 보나가 현실 괴담을 공개한다.
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서는 그룹 우주소녀 보나가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해 직접 겪었던 오싹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이날 보나는 "밤마다 숙소에서 멤버들 몰래 이어폰을 끼고 무서운 영상을 찾아다닌다"는 반전 취향을 선보였다.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내내 미소를 지으며 괴담 마니아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보나는 직접 겪은 괴담을 공개했다. 보나는 학창 시절 하교길에서 자신을 뒤쫓아 온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번호 한 번만 줄 수 있냐"며 끈질기게 매달렸다는 남자. 보나는 수상한 기운에 겁을 먹고 집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고. 그러나 집 앞까지 따라온 남자가 현관문이 닫히기 직전, 문을 잡고 음산한 말을 던졌다. 보나가 밝힌 남자의 말에 스튜디오는 비명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심야괴담회'에서는 단독주택에 모여 사는 세 가구를 찾아온 죽음의 그림자에 얽힌 비밀 '전주 단독주택 괴담', 어두운 밤 나를 자꾸 쫓아오는 낯선 남자에 대한 공포 '파란 얼굴' 등 현실적이고 섬뜩한 실화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