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모대체 블라인드 펀드 수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최근 상반기 블라인드 펀드 수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했다. 중견 사모펀드(PEF) 큐캐피탈과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 LX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이앤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 뽑혔다.
새마을금고는 각 운용사에 500억원 씩을 배정해 총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할 예정이다.
회사 외형 규모보다는 업력이 짧더라도 성과가 좋은 운용사가 주로 선정됐다.
큐캐피탈은 미드캡 분야와 구조조정기업 투자에 강한 하우스다. 대표 포트폴리오기업은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비비큐(BBQ), 가공목재 수입·유통 업체 케이원, 카카오VX 투자와 서울제약, 노랑통닭 등이다.
ST리더스PE는 신생 PE지만 지난해 3500억원 규모의 M캐피탈(전 효성캐피탈) 인수를 성공시키며 이름을 알린 운용사다. 2016년 IBK기업은행 PE본부 출신 최원석 대표가 설립했다.
제이앤PE는 스틱인베스먼트 출신의 이준상 대표, SG PE 현상진 대표가 이끄는 운용사다. 조선기자재업체 현대힘스, 2차전지용 탈철장비 생산사 대보마그네틱, 마스크제조사 SG생활안전, 원료의약품 위탁 생산업체 에스티팜, 2차전지 소재 지주사 에코프로, 전자상거래 업체 코리아센터 등이 대표 투자 기업이다.
LX인베스트먼트와 IBK캐피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 투자에, 이앤인베스트먼트는 헬스케어 분야에 주로 투자하는 하우스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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