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DL이앤씨, IMM인베와 손잡고 中수처리 기업 지분 투자

입력 2021-06-03 09:08  

≪이 기사는 06월02일(15: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DL이앤씨가 최근 친환경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중국 수처리 기업의 지분을 인수했다.

DL이앤씨는 IMM인베스트먼트와 ESG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수처리 플랫폼 선도기업인 유나이티드 워터(united Water·UW)에 대한 지분 투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DL이앤씨는 IMM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에 200억원을 출자했으며, SPC가 인수금융을 추가 조달해 지난달 28일 UW 지분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총 25%에 해당하는 지분을 소유하게 됐다.

UW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상수·하수처리시장에서 중국 정부와 공기업 지분이 없는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최고수준의 기업이다. UW는 중국 9개성과 인접 국가에 위치한 23개 사업장에서 상수 공급과 하수처리 및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내 상하이 주식시장 상장 신청도 예상되고 있다.

DL이앤씨는 UW 지분 취득을 계기로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시아와 러시아의 수자원 인프라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처리 사업과 함께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면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설계과 시공 기술력,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해당 분야의 자체 운영사업 발굴에도 나서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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