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가온미디어가 사모채를 발행해 신사업 투자 자금을 마련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온미디어는 4일 105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확장현실(XR)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할 방침이다. 만기는 30년으로, 조기 상환 청구권이나 중도 상환 청구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신한금융투자, 한양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부국증권, 위드인베스트먼트, 벡터기술투자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이다.
가온미디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AI 관련 기기를 공급하면서 확장현실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온미디어는 올 1분기 71억원의 영업이익과 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88%, 80% 급증한 규모다. 가온미디어의 자회사인 가온브로드밴드는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