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홈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42% 감소

입력 2021-06-04 18:19   수정 2021-06-04 18:21


2월 결산 법인 홈플러스는 2020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매출액이 6조9662억원, 영업이익 933억원, 당기순이익 88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 41.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홈플러스는 주력인 대형마트 사업부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진했던 게 전사 매출과 영업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연중 최대 행사인 '3월 창립 기념행사'를 지난해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하는 등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설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시간이 단축되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는 등 악재도 겹쳤다고 덧붙였다.

전년 대비 부채총액은 6927억원 감소하고 부채비율 역시 134%포인트 낮아지는 등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일부 점포를 유동화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펼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슈퍼마켓 사업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온라인 사업인 홈플러스 온라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30% 신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0 회계연도는 코로나19 확산과 노동조합 파업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전사 구성원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 쏟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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