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23세 때 데뷔작인 ‘장군의 아들’을 떠올렸다.
4일 방송될 SBS FiL, NQQ '빵카로드'에서는 MC 신현준과 게스트 한보름, 이은정 셰프가 한국적인 인테리어로 수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핫플레이스를 찾는다. 시원한 통유리창 밖으로 푸른 대나무 숲을 볼 수 있는 이곳의 아름다움에 신현준은 “이거 꼭 제가 23살 때 ‘장군의 아들’로 첫 데뷔했을 때 느낌인데? 제가 영화 데뷔를 딱 이런 곳에서 했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 ‘야인시대’ 속 주인공 김두한이 예능 콘텐츠로 변주돼 사랑받고 있는 트렌드와 함께, 신현준이 찾은 명소는 레트로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다.
창가에 앉은 신현준의 건너편에는 신현준과 인증샷을 찍고 싶었던 한 손님이 급습했다. 신현준은 흔쾌히 유리창 너머의 ‘인증샷 요청’에 응한 뒤 “저 분 입 모양을 보니 ‘신현준 진짜 잘 생겼다, 실물 깡패다’라고 하는 것 같지 않아요?”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그러나 한보름과 이은정 셰프는 “그냥 ‘깡패네...’ 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답해 대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곳의 대표 메뉴 ‘쑥 수플레’를 먹던 중 신현준은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아내는 “근데 왜 자꾸 방송할 때 전화해?”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신현준은 “방송 안 할 때도 전화 하잖아...”라며 다시 한 번 진땀을 흘려야 했다.
MC 신현준이 풋풋하던 시절 데뷔작 '장군의 아들'을 소환하게 한 레트로 K-디저트 명소와, 그곳에서 펼쳐질 맛의 향연은 6월 4일 금요일 밤 9시 SBS FiL & NQQ에서 방송되는 '빵카로드'에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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