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현관을 지키던 경찰관에 밀가루를 뿌리고 달아난 2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23)씨는 6일 오전 0시45분께 관악경찰서 본관 현관 앞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밀가루가 든 봉투를 뿌리듯 던지고 달아났다가 오전 1시께 경찰서 정문 앞에서 호피 무늬 조끼와 팬티만 입은 채 검거됐다.
경찰은 사건 처리에 불만이 있거나 피해 경찰관에게 개인적인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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