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공유 서비스 '동탄 중소기업' 대상 운영

입력 2021-06-07 13:58   수정 2021-06-07 14:01


기아가 공공부문에 이어 기업 대상으로도 전기차 전용 차량 공유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아는 차량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동탄 첨단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공공부문과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차량 구독 서비스다.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이외 시간에는 개인용으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건물 내 위치한 전용 주차 구역에서 편리하게 차량을 픽업하면 된다.

위블 비즈는 △업무용 △개인용 등 2가지로 나눠 운영된다. 업무용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대여 가능하다. 직원들이 출장, 외근 등으로 인해 차량이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개인용은 업무 외 시간,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50분까지 또는 주말에 대여 가능하다. 개인용 상품은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월간 이용권, 퇴근 후 또는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회 이용권으로 구성된다.

기아는 장기렌트 등 자체 차량 운용이 어려운 동탄 산업단지 내 약 30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이달 8일부터 제공한다. 니로 전기차(EV) 17대가 서비스 차량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 3월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화성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동탄 첨단산업단지 서비스 확대도 화성시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오는 11월까지 6개월 간 공공사업으로 위블 비즈 서비스를 운영한 뒤 향후 차량 이용 패턴 및 운행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운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의 보급 확대 및 공유 경제의 사회적 효용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공공부문(B2G)에 이어 기업(B2B)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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