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트 "디지틀 트윈 기술로 바이오 제조공정 미리 본다"

입력 2021-06-07 16:16   수정 2021-06-07 16:18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기업 이에이트가 다산제약과 함께 바이오 및 의약품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에이트는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본사에서 다산제약과 바이오 및 의약품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유동 코팅 미립자 해석 솔버(Solver) 고도화 △맞춤형 전·후처리 기능 개발 △제약회사에서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등에 협업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이트는 다산제약의 제조 공정에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 시 다양한 변수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실제 실험 대신,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공간에서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결괏값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다산제약은 이를 실제 제조 공정에 반영해 제조 공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은 혼합물의 함량, 균일성, 흐름성 등이 완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까닭에 제조 공정 실험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이트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엔플로우(NFLOW)는 미시적 스케일의 유동 해석에 특화된 작은 입자들의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으며, 소규모 특정 범위에 대한 해석에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세한 크기를 다루는 의약품 제조 시뮬레이션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NFLOW는 LBM(Lattice Boltzmann Method) 기반의 유체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미세한 유체 유동해석이 필요한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특히 실험 요건이 까다롭고 미세한 수치에 따라 변동성이 큰 바이오 분야에 적용하게 된다면 변수 발생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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