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각자대표 체제에 맞춰 사업담당 김형 대표와 관리담당 정항기 대표의 업무와 조직을 구분했다. 김형 대표는 토목, 주택건축, 플랜트, 신사업 등의 사업본부와 인사관리지원본부, 경영지원실, 글로벌마케팅실, 품질안전실, 기술연구원을 담당한다. 정항기 대표는 미래전략본부, 재무관리본부, 조달본부를 맡는다. 이외에 감사실과 준법지원실은 공동 관장조직으로 편제해 독립된 기구로 견제와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배치했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기존 감사실 산하의 컴플라이언스팀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ESG팀으로 변경하고, 미래전략본부 내 법무지원실을 독립된 준법지원실로 신설했다.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및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미래전략본부 산하의 미래전략기획팀을 전략기획실로 확대 개편하고, 산하에 전략기획팀, 경영혁신팀, 신성장전략팀을 넣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각자대표 체제가 지닌 장점을 극대화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대외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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