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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가수와 아이돌, 배우를 ‘앰배서더’로 기용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는 총 8개다. 한국 아이돌그룹이 중국,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지에서도 인기가 높아지자 글로벌 브랜드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명품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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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에는 아이돌을 따라 중학생이 200만원대 샤넬 미니백을 ‘언박싱’하는 등 명품 리뷰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예전에는 고급 바람막이나 패딩을 사러 왔다면 최근에는 구찌 운동화를 사러 오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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