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전문 투자자문사인 혁신투자자문은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과 '투자일임업'을 추가 등록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혁신투자자문은 2019년 9월4일 금융위에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일임업'을 영위해 사업을 해 오던 중,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 전문투자자 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까지 대상으로 확대해 '투자일임업'을 변경등록 했다. 투자자문업도 추가 등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투자일임업 등록' 당시 자산은 5억3000만원에서, 현재(4월말 기준) 자산은 62억4000만원(자기자본 59억원)으로 증가했다.
혁신투자자문은 IPO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회사로, 각 증권사와 스팩을 공동 발기했다. 프리IPO(Pre-IPO)에 투자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측이 공개한 최근 일임고객의 수익률은 200%가 넘는 수준이다.
회사를 총괄하고 있는 이경준 대표는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 IB사업본부에 공채로 입사해, JP에셋자산운용, 한앤파트너스자산운용, 한국연금투자자문을 거쳤다. 현재 혁신투자자문최고경영자(CEO)직 외에도 상장사 신한제7호스팩의 사외이사와 IBKS제15호스팩의 기타비상무이사 직을 겸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IPO(공모주, PreIPO 등) 투자자문 고객을 유치해 나갈 예정"이라며 "연내 자산운용사로 전환 신청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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