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미분양이 발생한 사업장에서 잔여 가구를 최대한 빨리 털어 내기 위해 금융혜택을 제공했었다. 현재는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중도금 무이자혜택이나 이자후불제 등 금융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금융비용부담을 덜어주고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중도금무이자 혜택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자후불제는 초기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잔금일에 수분양자가 이자를 한꺼번에 지불해야 하는 만큼 금융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다. 반면, ‘중도금무이자’혜택은 시행사나 시공사 등에서 이자를 대납해주는 형태이므로 금융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
예비청약자들은 분양가 수준도 함께 확인해보고 분양을 받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저렴하다면 중도금무이자혜택은 분명히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중도금무이자 혜택은 분양가 할인효과나 다름없기 때문.
두산건설이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57-1번지 일원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중도금무이자혜택이 제공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10개 동, 지하 2층~최고 30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1368가구(전용 59㎡, 84㎡)가 공급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전용 84㎡A형(9층 이상)의 분양가는 대체적으로 3억3000만~3억4000만원 선에 불과하다.
이는 양산신도시 전셋값과 큰 차이가 없다. 실제, 양산신도시에 ‘양산 대방노블랜드 7차 메가시티’전용 84㎡A형이 지난 1월 3억7000만원(11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또, 동일 주택형이 지난 5월에 3억5000만원에 세입자를 맞이 했다.
이 외에도 계약자들에게 다양한 무상옵션 제품이 제공된다. 현관 쪽에 신발살균기가 설치되며 바닥은 메라톤 강마루로 무상 시공해준다. 거실 벽면엔 아트월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10인치 주방액정TV, SK매직 비데(부부욕실), 전동식 빨래 건조대 등이 들어오게 된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더욱 많은 옵션이 무상으로 설치된다. 현관중문을 비롯해 현관 디지털도어락, 복도·거실 아트월 시트판넬, 붙박이장(침실2), 하이브리드 쿡탑, LG전자 광파오픈, 주방 엔지니어스톤 상판, 스타일러 등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분양가와 더불어 중도금 무이자혜택, 다양한 무상옵션을 제공해 실수요자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당계약은 이 달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5-20(남양산역 주변) 일대에 마련됐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