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의 리워드 광고 플랫폼 업체인 버즈빌은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버즈빌은 향후 상장을 통해 신규 자금을 확보, AI 기반의 광고 기술을 고도화해 모바일 광고 시장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버즈빌은 AI기반 리워드 애드테크 기업으로 국내 이동통신사 3사와 CJ·SPC·롯데·라인 등 전 세계 150개 이상의 프리미엄 퍼블리셔를 보유하고 있다. 6월 현재 3900만명의 누적 사용자, 2000만명의 월 이용자 수(MAU)를 확보했다.
버즈빌은 올해 상반기 머신러닝 기반의 AI 관련 특허를 2건 등록했으며, 현재 13개국에 특허와 상표권을 포함 3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1분기 기준 매출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회사 측은 △AI 기반의 광고 효율 개선으로 인한 대형 커머스 광고 수주 △광고 플랫폼 핀크럭스 인수를 통한 매출 증가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앞으로 AI 기반 타겟팅과 리워드 기술을 고도화해 애드테크 업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광고주와 퍼블리셔, 사용자가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는 광고 생태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