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설사병약 개발' 백순용 교수 별세

입력 2021-06-09 17:31   수정 2021-06-09 23:28

송아지 설사병약을 개발하고, 한우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는 등 평생 한우 농가를 위해 힘쓴 백순용 전 성균관대 교수가 8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9일 전했다. 향년 83세.

1938년 경기 가평에서 태어난 백 전 교수는 서울농고, 서울시립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농촌진흥청에 들어갔다. 연구관 승진 후 1975년부터 경기 수원에 있던 농촌진흥청 축산시험장(이후 축산과학원)으로 가면서 한우 임상시험에 매달렸다.

1994년 당시 수입 약품에 의존하던 송아지 설사병약을 개발해 제조 특허를 받았고, 이 약을 국내 농가에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권정수 씨와의 사이에 딸 영숙·진희씨와 아들 승진(의왕예술인협회장)·승철(자영업)씨, 사위 정기동(대신증권 상무)·정윤철(수원스쿼시 스포츠센터 대표)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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