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메디컬투데이에 따르면 삼성 래미안 개포 블레스티지에 거주하는 A씨가 이날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 3명에게 피습을 당해 큰 부상은 입었다.
A씨는 “택배라고 해서 문을 열어줬고 남자 3명이 들어왔다. 순간 반사적으로 한명의 목을 졸랐는데 이들이 갑자기 흉기를 꺼내 휘둘렀고 얼굴과 몸을 수차례 맞았다”고 밝혔다. A씨는 흉기에 찔렸으며 핸드폰과 집에 있던 금품까지 이들에게 빼앗겼다.
A씨는 신분을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큰 부상을 입은 것은 물론 빼앗긴 금품이 3억여원에 달하며 현재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지인 B씨는 “대형 아파트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면서 “보안시스템이 어느 아파트보다 잘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도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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