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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노코는 오는 15일 부동산 개발과 안경 사업을 하고 있는 다비치홀딩스로부터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있는 다비치테크노타워를 157억원에 양수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다.
제노코는 현재 임차하고 있는 건물의 공간이 협소해 원활한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해 이번 유형자산 양수를 결정했다. 제노코 관계자는 "상장사로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한 생산 시설을 확충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제노코는 위성통신 부품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위성탑재체, 위성운용국·단말, 전기지상지원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다.
또 군 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의 핵심 부품인 비접촉식광전케이블, 소형무장헬기 사업 등 항공전자장비, 점검장비 등 방위 사업도 하고 있다. 제노코는 위성통신 사업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2018년부터 무인기 사업, 지난해부터는 친환경 관련 통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올 1분기 106억원의 매출과 6억34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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