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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노앤컴퍼니는 오는 10일 4년 만기 3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유진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우노앤컴퍼니는 조달한 자금 중 일부를 국내외 생산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원재료 매입과 해외법인 운영 자금으로도 쓸 예정이다.
가발용 합성섬유 제조업은 난연성 원사와 비난연성 원사로 구분된다. 비난연성 원사 시장은 다수의 군소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가격이 주요 경쟁 요인이기도 하다. 우노앤컴퍼니는 난연성 원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난연성 원사 시장은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3개 업체가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가격 이외에 제품의 기능성이 주요 경쟁 요인으로 꼽힌다.
우노앤컴퍼니 관계자는 "방사공정 관련 경쟁 업체에 비해 높은 생산성을 갖췄다"며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인해 납기가 빠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난연고열사 시장에서 친환경적인 인계난연제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해 친환경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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