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당국에도 '화이팅!'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SNS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성장률! 트리플 레벨업' 제하 글을 링크한 후 "빠른 경기회복을 알려주는 좋은 소식이다. 국민과 경제주체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SNS에서 "방금 전 한국은행에서 1/4분기 성장률(잠정치), 그리고 2020년, 2019년 국민계정(GDP) 잠정치와 확정치 통계를 발표했다"며 "지난 4월말 속보치로 발표된 1/4분기 성장률이 1.6%에서 1.7%로 0.1%p 상향되었고 2020년 연간 GDP 잠정치도 당초 -1%에서 -0.9%로 역시 0.1%p 증가했으며, 또한 2019년 연간 GDP 잠정치 2.0%도 0.2%p 상향된 확정치 2.2%로 발표되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추가 개각에서 교체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문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홍 부총리에게 현안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홍 부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신념을 갖고 매진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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