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 '위촉'

입력 2021-06-10 20:46   수정 2021-06-10 20:48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0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강호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한국 배우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건 2014년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 영화인으로는 1994년 고(故)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독 감독,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다섯 번째로 알려졌다.

송강호는 현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를 촬영 중이다. 이달 말 촬영을 마무리하고 개막 전에 프랑스 현지로 출국한다.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이 초청된 바 있다. 송강호는 배우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으로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7월 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칸 현지에서 개최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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