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하자마자 1위 등극"…카카오웹툰 해외서 터졌다

입력 2021-06-12 08:00   수정 2021-06-12 08:21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과 대만 시장에서 론칭과 동시에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의 카카오웹툰 사업이 준비 단계였다고 자평하며 글로벌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태국에 출시한 카카오웹툰이 구글플레이에서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은 태국 출시 4일 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원을 돌파했다.

9일 출시한 대만에서는 구글플레이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에 따르면 론칭 첫날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녹음의 관', '템빨' 등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에 유료 결제자들이 몰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론칭 기세를 몰아 카카오웹툰 작품 수를 더욱 늘릴 방침이다. 현재 태국에 출시된 약 70개의 작품을 연내 200여개까지, 대만에 출시된 약 60개의 작품을 연내 100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 법인장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명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만 법인장도 "대만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대만의 콘텐츠 생태계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만 콘텐츠 시장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동남아 지역에서 카카오웹툰이 거둔 성공은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검증된 슈퍼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 철저한 현지화가 주효했다"며 "올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될 카카오웹툰의 글로벌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의미 부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향후 자체 플랫폼인 '카카오웹툰'과 자회사 플랫폼을 통해 국내, 중화권, 북미, 인도, 유럽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서비스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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