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1 러시아 올해의 차' 6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기아 모닝, 셀토스, K5, 쏘렌토, 카니발 등 5종은 각각 도심형 소형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즈니스 세단, 중형 SUV, 미니밴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여기에 기아가 '2021 러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에 올라 총 6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는 기아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다 수상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4개 부문 수상이다. '러시아 올해의 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차량 평가다.
기아는 러시아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간 2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2014년부터는 러시아에서 수입차 브랜드 순위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전체 브랜드 순위로는 러시아 현지 업체 라다에 이어 2위다.
알렉산더 미갈 기아 러시아권역본부 운영총괄은 "올해의 차 행사에서 기아가 '가장 선호하는 대중 브랜드'상을 수상한 것은 기아 브랜드에 대한 러시아 소비자들의 신뢰의 상징"이라며 "하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기아의 CI(기업이미지), 로고 공개 등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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