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FOMC 위원들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얼마나 심각하게 논의할 것이냐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기 대비 5.0% 급등했지만 ‘일시적 현상’이란 게 최근까지 Fed 내의 주류 시각이었다. 테이퍼링을 위한 또 다른 정책 변수인 고용은 ‘상당한 진전’이란 기준을 맞추지 못한 상태다.
이번 FOMC에선 위원들이 테이퍼링을 공식 논의하지 않되 향후 착수 가능성만 시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이 어떤 태도 변화를 보일지도 주시할 대목이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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