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465억원 규모 유상증자 성공…청약률 113%”

입력 2021-06-14 11:10   수정 2021-06-14 11:12

국전약품은 지난 10~11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4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에서 113.03%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950만 주다. 신주발행가액은 49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국전약품은 생산시설 투자 및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샤페론에서 기술이전받은 경구용 치매치료제의 후속 사업을 추진하고 원료의약품 및 전자소재 생산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자소재 사업군을 강화하며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통합 연구개발센터 역할을 담당할 ‘소재기술연구소’를 완공했다. 향후 전자소재 및 화장품 원료 등 필수소재 분야로 진입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는 “종합화학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 투자자금을 확보하려고 유상증자를 진행했다”며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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