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산 원전은 2018년 중국 국유기업인 광허그룹과 EDF가 합작 설립했다. 타이산은 인구 100만 명 규모의 도시로 홍콩과 인접해 방사능 누출 시 대형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광허그룹은 이날 “타이산 원전과 인근 지역의 환경 관련 지표는 정상 수준”이라고 밝혔다. EDF는 타이산 원전이 보유한 모든 자료를 분석하고 필요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광허그룹에 이사회 개최를 요청했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재 단계에서 방사선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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