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39개 학과 1만7885명 재학…학생·교원수 국내 1위

입력 2021-06-15 15:21   수정 2021-06-15 15:23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11개 학부 39개 학과(전공)에 1만788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양사이버대는 학생 수뿐만 아니라 전임교원 수도 전국 사이버대 중 1위다.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도 가장 높다. 대학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접목으로 강의 환경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학생 중심의 탄탄한 교육이 뒷받침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한양사이버대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듀테크 집중…강의 환경 고도화”
한양사이버대 졸업생의 약 10%는 한양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원에 진학한다. 양질의 교육을 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도 낮췄다. 2002년 개교 이후 등록금을 한 번도 인상하지 않았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 비율은 89%에 달한다. 1인당 평균 156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는 설명이다.

한양사이버대에 대한 학생 만족도는 외부에서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2021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학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 모든 항목에서 다른 사이버대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에듀테크(교육+기술)에 집중해 왔다. 에듀테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말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해 9월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최초로 수강관리시스템(LMS)을 국제 표준에 맞게 개편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세계적인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의 화상회의 서비스인 웹엑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스템 구축으로 최대 1000명까지 강의에 동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모바일, 태블릿, PC 등 각자의 학습 환경에 맞춰 강의를 듣는 것은 물론 화상 세미나도 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학생들의 학업 성공을 위해 카운슬링서비스센터도 운영한다. 11명의 학업코치가 학기별로 9000여 건의 실시간 상담을 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학생들의 학업 부진을 조기에 진단해 선제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수강신청, 개강, 시험, 휴학 등 학사일정 시기별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사이버대 학생들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사이버대가 오프라인 대학에 비해 학생 중도 탈락률이 높은 이유다. 한양사이버대는 학업코치 프로그램을 통해 중도 탈락률을 낮췄다. 과거 21%에 달하던 중도 탈락률이 프로그램 도입 이후 14%로 떨어졌다.
○30시간 이상 개인·집단 지도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공과대학원을 설립했다. 기계IT융합공학전공과 도시건축공학전공이 포함된 한양사이버대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의 1차 전형은 서류 전형이다. 자기소개 및 연구 계획서(40점)와 학부 성적(10점)을 바탕으로 선발한다. 2차 전형에서는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토론형 면접을 한다. 1차 전형 성적(50점)과 토론형 면접(50점) 점수를 합산해 학생을 뽑는다.

대학 관계자는 “선구적인 방식으로 대학원 수업을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원생들은 학부생과 마찬가지로 웹엑스 솔루션을 통해 화상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대학 측은 강의 녹화와 화상 강의를 병행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강의실을 새로 구축했다. 시스코 웹엑스 보드, 영상 강의 카메라 등 다양한 하드웨어와 양방향 판서, 실시간 자료 공유 등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교육을 하고 있다.

미래융합공학대학원 입학생에게는 매 학기 30시간 이상의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통한 개인 지도와 집단 지도가 제공된다. 한양공대 교육 교류 협력에 따른 공유실험 및 실습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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