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차 대상 35명에게 전달 완료.. 7월 2일까지 2차 선발자 35명 모집
청년 취업,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친환경차 보급… 1석 3조 효과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부산시와 함께 교통취약지역 내 청년 취업 장려를 위해 시행 중인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의 2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는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들의 출퇴근 지원을 위해 최대 2년간 전기차 및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보급에도 도움을 주는 1석 3조 효과로 부산지역 청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8년부터 지난 3년동안 총 330대의 SM3 Z.E. 차량을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 ‘르노 조에(ZOE)’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1차 선발자 35명에게 차량을 전달하였으며 2차 선발자를 7월 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부산시 거주자 중 강서구 및 기장군 내 중소·중견 기업에 근무하는 만 21~39세 청년이다.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근무자 또는 취업 예정자로서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1년이 넘어야 신청할 수 있다.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에 선발되면 전기차 임대료 중 월 42만원은 부산시가 지원하고 청년들은 연령별 보험료 차이에 따라 매달 20만 1000원(만 26세 이상) 또는 25만 9000원(26세 미만)을 부담하면 된다.
황은영 르노삼성자동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올해의 EV 세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르노 조에를 통해 청년들의 출퇴근 문제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인력난 해소, 우리 나라의 환경 개선까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에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평균 일일 주행거리 50㎞ 전후인 도심에서 충분한 주행거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기 위해 5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309㎞의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다.
조에는 6월에 진행 중인 풍부한 구매 혜택으로 고객 거주 지자체에 따라 최저 2154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경제적인 전기차다. 부산시와 서울시는 각각 2443만원, 2592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르노 조에는 르노의 10여 년 간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진화하며 기술력과 안전성을 발전시켰다.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로 화재 사건이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100kW급 최신 R245모터로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kg.m(245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으로 라이드와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것도 조에의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