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SMR로 북한 에너지 공급 가능성”…원전株 강세

입력 2021-06-16 10:19   수정 2021-06-16 10:23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소형 모듈 원자로(SMR)를 활용해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원전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15분 현재 한전산업은 전일 대비 1600원(18.71%) 오른 1만150원에, 우진은 510원(6.20%) 상승한 8730원에, 우리기술은 90원(4.29%) 뛴 2190원에, 비에이치아이는 230원(3.90%) 오른 6120원에, 두산중공업은 700원(2.97%) 상승한 2만43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송영길 대표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SMR을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는 “북핵 문제 해결을 전제로, SMR이 산악지대가 많고 송배전망이 부족한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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