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카톡으로 무인매장 출입 관리

입력 2021-06-16 17:09   수정 2021-06-17 02:13

바이오 인식 및 출입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가 ‘카카오톡 지갑QR’을 연동한 출입통제 솔루션(사진)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QR은 인증서,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기능이다. 슈프리마는 이 QR 인증 후 시설 입장을 허용하는 출입 통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단말기가 QR을 인식하고 시설의 서버와 매칭 작업을 거쳐 출입 가능 여부를 선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무인점포뿐 아니라 기업과 병원, 공유 오피스, 피트니스센터 등 사전에 인가한 이용자의 출입만 허용하는 시설에 폭넓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 편의점 등 무인매장에서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서버를 통해 실시간 이용자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 카드의 유효성만 확인하는 신용카드 출입 인증 방식에 비해 도난 위험이 적고 사고 대처도 쉽다고 슈프리마 측은 설명했다.

최종규 슈프리마 국내사업본부장은 “카카오의 인증서 기반 신원 확인 기능과 슈프리마의 출입통제 기술을 결합해 한층 개선된 무인매장 출입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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